지난 4월 도쿄 여행을 계획하며
도쿄를 1도 모르던 우리는 그냥 신주쿠가 도쿄의 명동 아니냐~
하고 신주쿠 쪽으로 숙소를 잡았는데..

우연의 일치일까..?
숙소 가는 길에 이세탄 백화점이..?
일단.. 배고프니까 밥부터 먹고.. 구경할 거 하고..
숙소로 다시 돌아가려는데 또 이세탄이 보이네..?
어? 아직 7시네..? 들어가서 구경이나 해볼까?
하고 들어가서 일단 혹시 모르니 기프트 카드부터 받자하고 들어가자마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객센터가 있는 6층으로 직행
급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일단 6층 내리면
TAX FREE라고 적어놓은 표지판을 따라서
계속 안쪽으로 들어가면 된다(아동복 매장을 지나가면 맞게 가는 거임)
그리고 도착하면 줄이 엄~~~~~~~청 긴 데스크가 있는데 그건 택스프리 줄이니 일단 무시하고
왼편에 있는 게스트 카드 발급하는 데스크로 가면
여권 보여주고 주의사항 안내받고
파란색 게스트 카드를 받을 수 있다!

게스트 카드 받고 다시 1층으로 후다닥 내려가서
셀린느 매장 방문!!!
이때 이미 7시 30분이 다 되어 가는 시간이라
웨이팅은 잠깐 한 3분? 5분? 기다리고 들어갔는데
쓱 보니 타부가 없어서 아 없는 건가 다 팔린 건가 하고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니 그냥 디피만 안 해둔 거였다..!
셀러 분이 가져와주시고
슥 보고
한번 메보고
두 번 메보고


바로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사실 요거 사고 싶어서 전에 지인 찬스 쓰려고 면세점도 가보고 해서 이미 다 봤었지만
면세점에서는 환율이 너무 오른지라 크게 메리트가 없어서 구매를 안했었다ㅠㅠ
(그때도 이미 일본 환율로 계산해 보고 간 상태라 정가 가까운 돈을 주고 사긴 아깝다고 생각함)
근데 다시 보고 가격을 들으니 안 살 수가 없지요
그래서 얼마냐고??
일단 내가 매장에서 기프트카드 5%까지 써서 구매한 금액이 188,100엔이고 이때 환율이 892.3원이니까
1,678,416원 정도!

여기서 세금 10%인 17,100엔을 돌려받아야 하는데
면세 수수료 1.55%를 제하고
14,450엔, 즉 128,937원을 돌려받았으니
대략 155만원에 구매함!
(돌려받는 건 현금으로 받을지 카드로 받을지 선택할 수 있는데 트래블 월렛으로 구매하면 현금밖에 안됨! 체크카드 개념이라 그런가 봄)

지금 타부백 판매가가 195만원이니
딱 40만원 저렴하게 산 셈!
비행기값 벌었다!
(근데 통관 자진신고로 한국 와서 추가로 46,560원 납부함)

아! 그리고 택스프리는 당일에만 가능한데 백화점은 8시에 닫아도
구매만 문닫기 전에 하고 택스프리 받으러 가면 백화점 영업시간 지나도 다 해주니 참고!(나는 몰라서 셀러분에게 물어봄ㅎㅎ)

자 이제 언박싱 타임

예쁘고 고급스럽고 가볍고 다한다
특히 내 맘을 다 가져간 저 자물쇠..
저거 때문에 샀다고 해도 무방..

다시 봐도 영. 롱.
크기가 살짝 아쉽지만.. 넌 작아서 예쁜 거지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단 꽤 들어간다는 점


아이폰 13 pro 기준 폰도 들어가긴 하지만
폰과 쿠션은 함께 안 들어갈 듯..?
근데 뭐 어차피 폰은 들고 다녀서
메고 다니면서 큰 불편함은 없었다
연말정산 환급금과 맞바꾼 타부 클러치 스트랩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