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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건축가 유현준의 설계로 완성된 경주의 새로운 문화 명소, 오아르미술관

by 강봉이 2025. 4. 14.

🏛️ 경주의 새로운 문화 명소, 오아르미술관 개관!

경주의 역사와 현대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문화 공간, 오아르미술관이 2025년 4월 1일 경주시 노서동 고분군 공원 옆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 미술관은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설계로, 고분과의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합니다.


🎨 오아르미술관, 고분과 예술의 만남

오아르미술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총면적 약 909㎡에 달합니다.

'OAR'는 ‘오늘 만나는 아름다움(One-day Art Rendezvous)’의 약자로, 경주 출신 컬렉터 김문호 관장이 20여 년간 수집한 600여 점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건축은 고분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외부 유리창은 고분의 풍경을 반사해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보이게 합니다. 내부에서는 창틀 없는 유리창을 통해 대릉원의 풍경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고, 1층 카페의 거울 벽에도 고분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투영되어 시각적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 개관 기념 전시 소개

개관전은 세 개의 주요 전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층 제1전시실: 팝아트와 스트리트 아트 중심의 ‘오아르 컬렉션’ 전시 (4월 23일까지)
  • 2층 제2전시실: 일본 작가 에가미 에츠의 개인전 ‘지구의 울림’ (9월 21일까지)
  • 지하 1층 제3전시실: 미디어 아트 작가 전준호 & 문경원‘팬텀 가든’ 전시 (2026년 3월 31일까지)

이 전시들을 통해 오아르미술관은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건축가 유현준, 공간을 이야기하다

유현준 교수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MIT와 하버드에서 건축설계를 공부한 저명한 건축가입니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어디서 살 것인가’ 등 여러 베스트셀러를 저술했고, tvN ‘알쓸신잡’ 등 방송 출연을 통해 대중과도 소통해왔습니다.

그는 이번 미술관 설계에 대해 “능과 경쟁하는 건축물이 되어선 안 되고, 배경으로 사라져야 한다”는 철학을 밝히며, 경주의 자연과 유산을 배경으로 한 ‘사라지는 건축’을 실현했습니다.


📍 방문 정보

  • 위치: 경북 경주시 노서동 고분군 공원 옆
  •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료: 성인 10,000원 / 청소년 7,000원 / 어린이 5,000원
  • 문의: 오아르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참조
  • 지도

 

경주의 역사적 배경 위에 펼쳐진 현대 예술의 세계, 오아르미술관에서 감동적인 예술 경험을 누려보세요!


*참고 기사: 부산일보 – 경주에 ‘오아르미술관’ 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