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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해외여행

호주 멜버른 신혼여행 - 7 피츠로이 마켓 / 룬 크로아상 / 칼튼 정원 / 왕립전시관

by 강봉이 2025. 4. 9.

오늘은~

주말에만 운영하는 피츠로이 마켓 구경 겸

피츠로이 구경

피츠로이 마켓은 토~일만 운영하고

특히 일요일은 오후 3시까지만 하는데

늦잠을 자버리는 바람에 부랴부랴

밥먹고 우버타고 피츠로이 도착..!

근데 내리자마자 거리가 너무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음 ㅠㅠ

진짜 멜버른은 그래비티로 시작해서

그래비티로 끝나는 듯

도착!!!

완죠니 로컬 느낌 아니냐고요

거기에 멋진 비지엠 깔아주시는

할아부지들,,

 

여기 길은지 언냐 사는 곳인지,,?

물품은 거의다 빈티지 의류에 수제(?)로만든 악세서리류가 많은데

평소 빈티지 좋아하는 사람이면 눈 돌아갈듯,,!

나도 여기서 아우터 하나 구매했는데

짐 걱정때문에 못사고 온 자켓 하나가 아른아른..ㅠ 빈티지라 찾을수도 없음..

피츠로이 가시는 분들,, 짐 생각하지 마시고

맘에들면 그냥 냅다 사시길..

이제 나와서 룬 크로아상 쪽으로 가다보면

로즈스트릿 마켓이라고 작은 마켓이 하나 더 있다

여기는 대부분 수공예 제품 위주였는데

구경만 하고 나왔음

룬 크로아상 가는길..

예쁘당..

드디어 도착!!

사람이 많아가지구 앉을 자리가 없었는데

앉을자리 찾아다니다가

내 바로 앞에서 아몬드 크로와상이 품절돼버림 ㅠㅠ

그거 하나 먹으러 왔는데...

그래서 그냥 기본 크로와상 하나..

근데 얘도 맛있음...ㅠㅠ

뻑뻑함 1도 없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

근데~~~ 또 T적 사고를 해보자면

한국에서도 유명한집 가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맛이긴 함..!

시간 없는데 굳이 굳이 무리해서는 안가도 될듯!

커피가 늦게나와서,,ㅠ 결국 반은 먼저 먹어버림

근데 쿠팡 같네

진짜 처음부터 계속 좋아주는 날씨~~

내 사진 찍느라 고생하는 남편

한장 찍어주고 ㅎㅎ..

진짜 걸음 걸음 마다

예쁘지 않은 곳이 없어서

사진을 안찍을 수 없었던 피츠로이..

특히 색감을 너무 잘쓰는듯..ㅠㅠ

호주에서 처음 보는 길냥이

 
 

근데 목에 방울? 같은게 있는걸 보니

잠깐 산책 나온 고양이 같았움..

사람 무서워하지도 않고

귀여운 뚱냥이 ㅎㅎ

피츠로이에서 한 10분~15분 정도 걸으면

올 수 있는 칼튼정원

아니 여기 정원도 좋잖아ㅠㅠㅠㅠㅠ

내내 걸어다닌 우리는

잠깐 앉아서 애기들도 구경하고

농구도 구경하고 잠깐 쉬어 가기

자 다시 걸어서

왕립 전시관 보러

칼튼정원 안에 있는 전시관이라

좀만 걸으면 금방 찾을 수 있다

근데 주말이라 안하는건지

아예 닫은건지.. 안에는 못들어가서

그냥 바깥에서만 구경 ㅎㅎ

 

또 울남편 환장 조합 나오셨다

분수+동상

주말이라 피크닉 나온 사람들도 많았고

날씨도 좋고

평화 그 자체ㅠㅠ

벌 많은 꽃밭에서

엄니들처럼 사진 하나 찍고

이제 돌아가자..

멜버른에는 이런 옛날식 트램과 현대식 트램이

섞여서 다니는데

요 옛날식 트램은 이날 처음 타봄!

안에도 옛날 기차처럼 되어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찍었음 ㅠㅠ

트램타고 온 곳은

미사거리로 유명한 호시어레인

생각보다 짧고 크진 않지만

그림들이 빼곡히 그려져있는게 너무 신기함 ㅎㅎ

그리고 거리 들어가자마자 약간 페인트랑 스프레이 이런 냄새가 남ㅋㅋ

그리고 다음날은 아침 일찍부터

투어 예정이라서 일찍 들어가기~

그리고 밤 8시 50분이 넘어서야

해가 지려고 하는 멜버른..

해가 길어서 체력만 좋으면 뽕뽑고 다닐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