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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해외여행

호주 멜버른 신혼여행 - 9 퀸빅토리아마켓 /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 마켓레인커피 / 야라강 크루즈 / 맥스온하드웨어

by 강봉이 2025. 4. 9.

출국 전 마지막 날

기념품 살 겸 퀸빅토리아 마켓으로

숙소랑 가까워서 걸어감

약간은 ㅋㅋㅋㅋㅋ동남아 느낌

누가 이 빠에야 맛있다고 했냐

절대 먹지 마세요 돈 버림

배고파서 억지로 먹음

 

저 빠에야 먹을 돈으로

이 아메리칸도넛 사드세요

진짜 맛있어서 두번 사먹음

전 날 먹은 납작복숭아가 생각나서

과일 파는 쪽으로 넘어왔는데

납작복숭아는 없음 ㅜㅜ

대신에 1kg 4.99달러 체리 샀는데

진짜 맛있고 역대급 가성비

에코백으로 더 유명한(?) ㅋㅋㅋ 마켓레인 커피

에코백는 필요없어서 안샀는데 머그컵이나

다른 굿즈도 이쁘긴했음

그치만 안 삼

커피만 마셨다 ㅋㅋㅋㅋ 아 그리고 아까

아메리칸도넛 두번 먹었다고 했는데

여기서 커피 마시다가 같이 먹자고

다시 가서 사옴ㅋㅋ

다 먹고 도서관보러 가는 길

여긴 무슨 사람들이 잔디만 보면

냅다 드러누워 있음

 

도서관으로 들어가는 중

나는 일단 스테인글라스나 저런 물결유리? 있으면

좋다고 봄

공부하는 사람 반 구경하는 사람 반

설정샷도 하나 해야지 ㅋ

 

5층인가 6층인가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층마다 보이는 뷰가 다 달라서

맨 꼭대기 층부터 내려오면서 보는 맛이 있음

저 왼쪽처럼 밑부분에도 디테일이 아주 멋짐

다 똑같은 사진 같지만

뭔가 다 예뻐보이지 ㅎㅎ

다른 쪽 도서관인데 여기도 인테리어가 너무 좋음🥲

도서관에서 쭉 나오면 이런 전시관도 있다


멜버른은 이런 유럽 감성이 있어서

길거리 구경이 재밌다

그 담에 야라강 크루즈 타러

파인더스 역에서 밑에 지하도 같은걸 지나오면

야라강에 올 수 있음

사실 뭐 해외 어딜 가도 그렇지만

요정도는 뭐 안양천 수준이지 머 ㅎ

그래도 예뻐서 한참을 구경했다

우리 둘이 사진찍고 있으니까

옆에 아들 사진 찍으시던 분이 찍어주심ㅋㅋㅋ

호주 사람들 진짜 친절해~

시간 다 돼서 탈 준비

급하게 예약하느라

무슨 산업단지 방향으로 도는걸 예약했는데

그냥 냅다 포항제철 구경하는 느낌이긴 했음

그래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엔

보지 못했던 도심을 구경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

한시간 코스라 사알짝 지루하기도..?

이쪽 말고 반대편 도심쪽으로 가는 걸 타면

더 재밌을 것 같기도 하다

안쪽은 좀 밑에라서

거의 수면위 오리 시선인데

위로 올라오니까 좀 다른 느낌

이만큼 수면이랑 가까워서

창가에 앉으면 물이 다 튐 ㅋㅋㅋ

흑조!

다시 돌아가자~~

저녁 먹으러 가는 길

멜버른 마지막 저녁은!!!!!!

전 날 피콜리나에서 젤라또 사먹으면서

유심히 본 맥스온하드웨어 (Max on hardware)

거의 뭐 을지로 만선호프

그래도 신행이니까 와인 챤-

 

분위기 너무 좋고요~~

자리는 진~~~쨔 많다

 

아이 이거 되게 맛있었는데

사진이 왜케 못나왔지

스테이크 진짜 맛있고 가격도 호주 외식 물가 생각하면

꽤 합리적인 편!

그리고 와인 한 잔에 얼굴 쌔빨개져서

숙소 복귀..